[보도기사] 무리 없는 체중 감량 돕는 엔드볼, 최첨단 장비로 시술


겨울은 다이어터들에게 긴장을 유발하는 계절이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 얼어붙은 길은 외출마저 꺼려지게 만든다.

반면 먹는 양은 늘어난다. 특히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는 방심하는 사이 몸무게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돌아오는 봄에는 비만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자신감 하락,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흡기질환, 관절염, 고혈압, 당뇨, 부인과적 질환 등의 건강 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비만 치료를 위한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욕 억제다. 그러나 눈 앞에 놓인 음식을 참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은 다이어트 후 폭식과 요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요요의 반복은 다이어트 포기로 이어지기 쉽다.

식욕 억제가 어려운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감량을 위해 의학적으로 치료를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수술로 위 절제, 위 밴드 수술이 있다. 하지만 절개로 인한 흉터와 덤핑증후군 등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게 된다. 이러한 경우 비수술적 다이어트 치료법인 위풍선 엔드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엔드볼은 내시경을 통해 위풍선 엔드볼을 위 속에 설치하는 시술이다. 부드럽고 팽창 가능한 위풍선이 위 속에 장착되면 허기가 보다 적게 느껴져 배고픔을 억지로 참지 않아도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식사를 평소보다 적게 해도 포만감이 쉽게 찾아오며 오래 지속돼 자연스러운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엔드볼의 장점은 시술의 간단함과 안전함이다. 내시경으로 10분 정도면 위 속에 엔드볼을 설치할 수 있는데, 엔드볼이 설치된 모습은 사진이나 엑스레이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입원 치료나 회복 기간이 필요 없다. 일반적으로 3개월 후에 엔드볼을 제거하는데 이 때도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엔드볼 전문 병원인 청주푸른병원 박재근 원장은 “엔드볼은 10kg 이상 체중 감량을 필요로 하지만 외과 수술은 두렵고 다이어트 약품, 체중감량 프로그램 등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적합한 시술”이라며 “지방흡입, 지방분해주사, 식욕억제제 등이 외형적인 변화만 가져오거나 단기 효과에 그치는 것과 다르게 몸이 식사량을 줄이는 데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엔드볼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드볼을 장착하고 있는 기간 동안 무리 없는 체중 감량이 시작되는데 운동과 식사 조절을 병행하면 꾸준한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내시경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푸른병원은 대전, 청주, 세종 등 충청도 지역에서 엔드볼 시술을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 서울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출신 의료진이 직접 시술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RUCZKTZ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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