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만성 편두통을 해부하다


[제공=강진휘(청주씨엔씨푸른병원 신경과 원장)]


만성 매일두통은 한 달에 보름 이상 두통을 경험하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는 매일 두통을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한 달 중 아픈 날이 더 많으냐는 질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만성 매일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 매일두통은 편두통이 만성화된 만성편두통, 편두통이 있던 환자가 복합적인 증상이 생기는 변형편두통, 긴장성 두통이 만성화 된 만성 긴장형두통 등으로 나눈다.


대부분 만성두통환자들은 약물을 과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첫 번째로 약물과용두통이 병행돼 있는지 진단하고 약물중단을 우선 진행한다. 과용하고 있는 약물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두통이 사라지거나 이전과 같이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단 후 금단증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약제들로 변경하면서 중단하는 교량요법을 쓰기도 한다.


두 번째로 예방요법을 사용한다. 예방 약물을 매일 복용하면서 두통의 발생횟수를 50% 이상 감소시키거나 두통의 강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소 2개월 이상 약물을 사용했을 때부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 걸쳐 사용한다.


세 번째로 급성기치료. 만성두통이 횟수나 강도가 줄긴 하지만 심한 편두통 발작 등 발생시 진통제나 편두통 특이약물 등을 사용해 급성기 통증을 감량시킨다.


비약물적 요법은 약물요법을 먼저 시행한 뒤 시도하거나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말초신경차단과 보톡스주사 등이 있다. 말초신경 차단은 통증과 관련된 감각신경섬유만을 국소마취제로 차단하는 시술이다. 뒤통수신경차단술등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다.

또 FDA 승인을 받으며 각광받고 있는 보톡스 주사치료는 만성편두통의 원인이 되는 유해성 신경전달물질 성분들을 감소시켜  통증을 억제한다. 두경부 근육에 주사하며 약 2주 뒤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수개월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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